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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신도시 개발로 공동화 빚는 예천읍 뉴딜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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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신도시 개발로 공동화 빚는 예천읍 뉴딜사업 박차

입력
2020.11.04 10:53
수정
2020.11.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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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모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4년간 400억 투입
전선지중화 등 시가지 정비 동시 진행 시너지 효과 기대

예천읍 전경. 예천군 제공

예천읍 전경.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은 올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예천읍 원도심의 체계적 정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4일 군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예천읍 중심지 23만㎡에 내년부터 4년간 도시재생사업 130억원, 연계사업 127억원, 새뜰마을사업 34억원, 하수도 중점 정비사업 109억원 등 400억원을 투입한다.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상권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한다.

예천읍내 시가지는 한때 많은 유동인구와 상가 활성화로 활기가 넘치던 지역이었으나 군청과 군의회 등 공공기관 외곽이전과 경북도청 신도시 개발로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하는 실정이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단샘어울림센터, 한우왕조2000,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 주거환경개선 등이다.

단샘어울림센터는 근대건축물로 평가받는 예천읍행정복지센터 청사를 원형복원 및 리모델링해서 역사·문화전시관, 단샘카페, 시니어 복합시설, 강당, 청년회관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허브로 만든다. 행정복지센터는 군의회 청사로 옮긴다.

한우왕조2000은 상설시장에 예천한우 전문 식당이 입점하는 공공임대상가를 조성하고 공영주차장, 공중화장실, 휴식과 이벤트 장소인 하늘정원 등을 지어 예천한우특화단지로 꾸미는 사업이다.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는 구 119안전센터 터에 장남감도서관과 방과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도서관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예천읍 시가지에는 이번 도시재생사업 외에도 전선지중화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신활력플러스사업, 간판개선사업, 하수도 중점 정비사업 등 추진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전망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인구감소는 물론 지역 상권마저 신도시로 이동해 가면서 점차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경제적 재생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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