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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 6차산업 선도 '고유한 관광농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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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 6차산업 선도 '고유한 관광농원' 개장

입력
2020.11.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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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4일 고유한 관광농원 개장식을 열고 있다.

전남 고흥군이 4일 고유한 관광농원 개장식을 열고 있다.


전남 고흥군은 고흥유자 융복합산업화지구 조성 사업의 일환인 6차산업 공동인프라 '고유한 관광농원'을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고유한'은 한국의 고흥유자라는 뜻으로 대표 작물인 유자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만든 공동 브랜드다.

지난해 6차 산업화 공동인프라 조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은 8억3,000만원을 투입해 관광농원을 조성했다. 관광농원에는 체험장과 숙박 시설, 유자 산책로, 족구장 등이 들어섰다.

시설뿐 아니라 지역 특산물인 유자와 석류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6차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고흥군이 운영 중인 고흥웰빙유자·석류특구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고유한 농원이 유자의 생산, 가공과 체험 및 숙박과 같은 서비스업까지 융합해 농촌에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 창출로 고흥의 6차산업의 새로운 모델로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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