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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전세→월세 많지 않다… 물량 부족은 계약갱신청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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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전세→월세 많지 않다… 물량 부족은 계약갱신청구 때문"

입력
2020.11.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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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전세난으로 전셋집이 월셋집으로 대거 전환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김 장관은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확정일자를 받은 내역을 전부 자료 분석해 보니까 지난해와 올해 전세 비율과 월세 비율에는 거의 의미있는 변화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대신 전세매물 부족의 이유로는 계약갱신청구권을 꼽았다. 김 장관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서 그대로 사는 세입자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전셋값 상승에 대해선 "금리가 떨어지면서 집주인 입장에서 전세금을 은행에 넣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이득이 줄어드니까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세를 올릴 수밖에 없는 요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전세 대출이 굉장히 많이 늘어 관리가 필요하다"며 "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금리가 조금이라도 인상되면 위험 가계가 늘어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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