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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개각 임박 시사... "연말보단 빠르고 두 차례 나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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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개각 임박 시사... "연말보단 빠르고 두 차례 나눠서"

입력
2020.11.11 10:42
수정
2020.11.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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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세종 총리공관에서 열린 취임 30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세종 총리공관에서 열린 취임 30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연말 연초 예상되는 개각과 관련해 "개각은 작게, 두 차례 나눠서 할 것"이라며 "연말 연초보다는 빠를 수 있다"고 말해 개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이르면 이달 내에 소규모의 개각 발표가 이뤄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 총리공관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정총리는 다만 “가변적인 것이라,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가 공개석상에서 개각과 관련해 규모와 시기를 언급한 건 처음이다.

정 총리의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교감’ 하에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 ‘문 대통령과 인사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가’라는 질문에 정 총리는 “헌법상 인사권은 대통령에게 있지만 총리는 소위 말하는 제청권이 있다”며 “필요하면 (인사 관련)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답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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