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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p 차' 美 대선 최대 경합주 조지아 결국 재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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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p 차' 美 대선 최대 경합주 조지아 결국 재검표

입력
2020.11.1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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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격차 막상막하… 손으로 개표할 것"

브래드 래팬스퍼거 미국 조지아주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주도 애틀랜타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완전한 수작업을 통한 재검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애틀랜타=AP 연합뉴스

브래드 래팬스퍼거 미국 조지아주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주도 애틀랜타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완전한 수작업을 통한 재검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애틀랜타=AP 연합뉴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사이에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던 조지아주가 재검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조지아주는 손으로 일일이 개표에 나설 예정이다.

AP, CNN 등에 따르면 브래드 래팬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격차가 너무 막상막하라 각 카운티마다 전면적인 수작업 개표가 필요하다"며 재검표 방침을 밝혔다.

주법상 재검표는 의무가 아니지만 득표율 격차가 0.5%포인트 미만일 경우 뒤지고 있는 후보가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다. 이 재검표를 통해 승패가 정해지면 이후 패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재검표를 추가로 요구할 수 있다. 이때 재검표는 기계를 통해 이뤄진다.

조지아에는 선거인단 16명이 걸려 있다. 그러나 미 언론은 재검표로 결과가 뒤바뀌더라도 당선인이 바뀌진 않을 거라고 보고 있다. 조지아의 개표와 관련없이 바이든 당선인이 538명의 선거인단 중 대선 승리에 필요한 과반인 매직넘버 270명을 넘겨 27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근소한 격차로 승부가 갈린 주에 재검표를 요구할 방침이어서 한동안 재검표를 둘러싼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아직 주요 경합주의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은 조지아 외에 위스콘신(0.6%포인트), 펜실베이니아(0.7%포인트), 애리조나(0.4%포인트) 등에서 박빙의 우위로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도됐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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