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계 영 김, 현역 의원 꺾고 美 연방 하원의원 당선
알림

한국계 영 김, 현역 의원 꺾고 美 연방 하원의원 당선

입력
2020.11.14 11:15
0 0

민주당 시스네로스 의원과 2년 만에 리턴매치서 설욕
앤디 김 재선 등 한국계 4명 미 의회 진출


3일 대선과 함께 실시된 미국 연방상원·하원의원 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 당선이 확정된 영 김 후보. 연합뉴스

3일 대선과 함께 실시된 미국 연방상원·하원의원 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 당선이 확정된 영 김 후보. 연합뉴스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한국계 영 김(한국명 김영옥·57)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은 13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의 영 김 후보가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 39선거구에서 민주당 현역인 길 시스네로스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고 전했다.

앞서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고 한국 이름 '순자'로 알려진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주) 후보와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공화·캘리포니아주) 후보도 당선됨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한국계 4명이 미 연방 하원에 진출하게 됐다.

김 후보는 2018년 중간선거 때 시스네로스 의원과 맞붙어 개표 중반까지 여유 있게 앞서갔으나 막판 우편 투표에서 추격을 허용했다. 김 후보로서는 2년 만에 펼쳐진 리턴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한 것이다.

김 후보는 선거 홈페이지를 통해 "이민자로서 각고의 노력과 결단을 통해 아메리칸드림을 이뤘다"며 "지금 워싱턴에는 당파적 교착 상태를 해소하고 초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나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