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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개발 내 재임 중 일” 코로나 대응 자랑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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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개발 내 재임 중 일” 코로나 대응 자랑한 트럼프

입력
2020.11.17 06:34
수정
2020.11.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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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직 몇 달 남아...마스크 착용"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위치한 제약업체 모더나 본사. AFP 연합뉴스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위치한 제약업체 모더나 본사.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개발을 자신의 ‘공’으로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백신 후보물질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된 뒤 트위터를 통해 “또 다른 백신이 조금 전 발표됐다. 이번엔 모더나이고, 95%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대한 역사학자들이여, 중국 전염병을 종식시킬 이 위대한 발견들이 모두 내 재임 기간 중 일어났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의 백신 후보물질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나온 것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치적으로 자랑한 것이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의 두 번째 백신 소식은 희망을 느낄 또 다른 이유”라고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아직 몇 달이 남았다”며 “그 때까지 미국인들은 바이러스를 통제하기 위해 계속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더나는 이날 백신 후보물질이 3상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94.5%의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앞서 화이자는 9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백신 예방률이 90%를 넘는다고 밝혔다.

워싱턴= 정상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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