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과 캠핑 간접 체험부터 패키지 상품까지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시대, 비대면 아웃도어 활동이 새로운 여행 흐름으로 떠오르자 대형 호텔과 리조트도 캠핑 감성으로 고객을 모으고 있다.
![제주 해비치호텔의 차박 예시. 현대자동차 제공](https://newsimg.hankookilbo.com/cms/articlerelease/2020/11/17/d5253f44-b924-4445-aac4-6c6b8a09842b.jpg)
제주 해비치호텔의 차박 예시. 현대자동차 제공
제주 해비치호텔은 캠핑과 피크닉을 결합한 ‘캠프닉 패키지’를 11월말까지 운영한다. 2박 전용 상품으로,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 또는 싼타페를 48시간 대여해 제주 곳곳을 여행하며 차박과 캠핑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에는 캠핑용 테이블과 의자, 2인용 텐트 등 캠핑 용품이 포함돼 있다. 소풍을 즐길 매트와 음료, 과자 등으로 구성된 휴대용 스낵박스를 별도로 제공한다. 캠핑 체험 후에는 객실 2박과 조식 뷔페, 수영장 및 사우나가 포함된 ‘호캉스’ 를 즐길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2박 기준 76만원대부터다.
![파라다이스시티의 '갬성캠핑페어' 포스터.](https://newsimg.hankookilbo.com/cms/articlerelease/2020/11/17/8409ab57-93df-4586-a181-95882838a158.jpg)
파라다이스시티의 '갬성캠핑페어' 포스터.
인천 영종도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플라자 광장에서 22일까지 ‘갬성캠핑페어’를 진행한다. ‘캠핑·아웃도어존’에서 감성 캠핑을 완성시켜 줄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늘어나는 차박족을 위해 에이스캠퍼, 카인드아크, 라이카니코리아가 최신 모델의 캠핑카와 트레일러를 전시·판매한다.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구매 상담을 할 수 있다. 텐트와 아웃도어 의류도 함께 전시한다. 금ㆍ토ㆍ일요일에는 ‘이벤트존’이 마련된다. 파라다이스시티에서 2만원 이상 제품을 구입하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 팝콘이나 솜사탕을 제공하며, 경품으로 다양한 일상 용품이 주어진다. ‘푸드존’에서는 호두과자, 소떡소떡, 닭꼬치 등 캠핑과 어울리는 음식을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휘닉스평창의 글램핑 시설.](https://newsimg.hankookilbo.com/cms/articlerelease/2020/11/17/e415e310-c4f1-4582-9bda-d3757c7da49b.jpg)
휘닉스평창의 글램핑 시설.
휘닉스평창은 리조트 내 포레스트파크를 활용해 다양한 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캠핑BBQ’는 장비를 가지고 오지 않아도 넓은 잔디광장에서 캠핑과 바비큐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차박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캠핑카 패키지’도 운영한다. 경차 레이를 캠핑카로 개조하고, 캠핑 용품으로 감성을 채웠다. ‘포레스트 글램핑’은 숲 속 독립된 공간에서 늦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셰프의 바비큐 코스 요리와 와인이 포함돼 있다.
![소노벨청송의 '플레이그라운드 인 애플팜' 야경.](https://newsimg.hankookilbo.com/cms/articlerelease/2020/11/17/4da19a74-c861-4a40-abb6-7b1d027d1dbf.jpg)
소노벨청송의 '플레이그라운드 인 애플팜' 야경.
소노호텔 & 리조트(구대명리조트)의 소노벨 청송은 9월 개장한 ‘플레이그라운드 인 애플팜’을 캠핑 감성으로 꾸몄다. 이곳에서 아빠와 자녀가 과수원을 탐험하는 ‘사과나무의 비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이 포함된 가족 체험 패키지는 다음 달 17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8만7,0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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