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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허은아 "금태섭 입당 가능성 열어놓고 방법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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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허은아 "금태섭 입당 가능성 열어놓고 방법 찾아야"

입력
2020.11.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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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출연
"금태섭 입당, 국민 납득할 방법·시기 찾으면 가능"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오른쪽) 전 의원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에 강연자로 참석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오른쪽) 전 의원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에 강연자로 참석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밝힌 금태섭 전 의원의 입당설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전날 허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힘 초선 모임에 강연자로 나섰다.

허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내년 서울시장 선거 때) 어떤 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 전 의원이 국민의당 입당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데 대해 "(반대로) 국민이 납득하실 시기와 방법을 찾는다면 (입당이) 가능하다고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금 전 의원은 전날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건 국민이 보기에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금태섭 서울시장 출마? 야당 입장서 나쁘지 않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에서 강연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에서 강연하고 있다.연합뉴스

허 의원은 다만 "(금 전 의원이 지금 당을 옮기는 건) 국민이 보기에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면서 "입당을 바라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현재 없는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허 의원은 금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은 데 대해 "저희 야당 입장에선 나쁘지 않다"며 "야권이 시너지를 내 정권을 바꿔야 한다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 가운데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경선) 룰 자체가 신인이 선거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초선에선 김웅 의원이나 윤희숙 의원이 거론된다"고 말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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