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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참석"... '파티마의 기적', 의미 더한 천주교 VIP 시사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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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참석"...'파티마의 기적', 의미 더한 천주교 VIP 시사회 성료

입력
2020.11.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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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염수정 추기경과 이한택 주교·성세덕 신부·이한택 주교·염수정 추기경·한국외대 신정환 부총장·가톨릭영화제 조용준 집행위원장 등이 '파티마의 기적' 천주교 VIP 시사회를 찾아 의미를 더했다.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왼쪽 위부터) 염수정 추기경과 이한택 주교·성세덕 신부·이한택 주교·염수정 추기경·한국외대 신정환 부총장·가톨릭영화제 조용준 집행위원장 등이 '파티마의 기적' 천주교 VIP 시사회를 찾아 의미를 더했다.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파티마 성모 발현 103주년 기념 영화 '파티마의 기적'이 개봉을 앞두고 천주교 VIP 시사회를 성료하며 의미를 더했다.

영화 '파티마의 기적'은 다음 달 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지난 13일 서울 중구 CGV 명동에서 천주교 VIP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염수정 추기경을 포함해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 본부 총재 이한택 주교,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정세덕 신부 등 국내 주요 가톨릭 인사들이 참석했다.

'파티마의 기적'은 1917년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서 일어난 성모 마리아 발현, 그를 목격한 세 명의 아이들의 놀라운 만남과 위대한 증언을 담은 감동 실화 영화다.

이날 VIP 시사회에서는 상영 전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정세덕 신부의 축복 인사가 마련된 시간을 가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영화 개봉을 기념해 축복 인사를 전한 정세덕 신부는 "파티마 성모님의 메시지는 세계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라는 말씀이었다. 평화는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에서 시작된다. 우리들 모두가 영화를 통해서 마음속의 평화의 씨앗이 피어났으면 좋겠다"라며 영화가 가진 참된 의미를 되새겼다.

시사가 끝난 후에는 파티마 성모의 뜻깊은 메시지와 그를 전하고자 했던 세 목동들의 눈부신 믿음에 감동받은 많은 이들이 박수갈채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염수정 추기경을 시작으로 천주교 셀럽들은 영화를 직접 관람한 뒤 '파티마의 기적'을 추천하는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염 추기경은 "특별히 기적을 목격하고 체험했던 사람들의 상황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열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영화"라며 영화를 극찬했고,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이 코로나19를 포함해 한국과 세계가 처한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은혜를 받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빈다"라며 요즘과 같은 힘든 시기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가 닿기를 기원했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 본부 총재 이한택 주교는 "상당히 현실에 가깝고 메시지를 잘 전달해 준 영화"라며 "천주교 신자가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도 깊은 감명을 주리라 믿는다"라고 영화가 종교를 뛰어넘어 남녀노소 전 세대의 공감을 살 것을 예고했다.

평신도 사도직 단체 협의회 손병선 회장은 "영화의 감동적인 메시지가 현 코로나 상황에서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희망과 믿음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라며 영화의 메시지를 강조했으며, 한국외대 신정환 부총장 역시 "우리의 믿음을 다시 새겨보게 되고, 순수함의 미덕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라는 호평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가톨릭영화제 조용준 집행위원장 또한 "국내에 소개되기 전부터 관심이 많았고, 직접 자막 감수까지 참여한 작품이라 국내 개봉이 정말 반갑다"라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해외 개봉 직후 연이은 호평으로 관심을 집중시킨 '파티마의 기적'은 이번 시사회를 통해 모두에게 따뜻한 울림을 선사하며 국내 가톨릭 주요 인사들의 강력 추천까지 받아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영화 '파티마의 기적'은 다음 달 3일 개봉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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