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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갑질 언급한 SM 이성수 대표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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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갑질 언급한 SM 이성수 대표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

입력
2020.11.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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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한국일보 DB

아이린. 한국일보 DB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가 레드벨벳 아이린의 갑질 논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이성수 대표는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컴업 2020'(COMEUP 2020) 행사에서 '컬처 테크놀로지, 뉴노멀 시대에 빛나게 될 문화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이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의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 과정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을 소개했다.

그는 레드벨벳을 소개하는 순서에서 "약간의 논란이 있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진심으로 사과했고, 더욱 더 성숙한 모습으로 레드벨벳은 곧 돌아오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린은 앞서 지난달 한 에디터 겸 스타일리스트 A씨가 갑질을 폭로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A씨는 아이린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추측 가능한 단서를 남겼다.

논란이 커지자 아이린은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SM엔터테인먼트 또한 아이린이 A씨와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밝힌 뒤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A씨 역시 아이린과 관련된 폭로글을 삭제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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