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3선 도전…선거는 내년 1월 6일

알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3선 도전…선거는 내년 1월 6일

입력
2020.12.01 16:06
0 0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정몽규(58) 대한축구협회장이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내년 1월 6일 예정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후보등록의사표명서를 협회 사무국에 제출하면서다. 정 회장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에 '3선 도전의 자격'을 묻기 위한 심의 신청서를 제출(본보 10월15일자 단독보도)한 지 40여일 만이다.

협회 관계자는 1일 “정몽규 회장이 오늘 후보등록의사표명서를 협회 사무국에 제출했다”며 “전달된 문서는 2일 자로 공식 접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임원회의를 끝으로 후보등록의사표명서를 제출함에 따라, 2일부터 직무정지 상태에 들어간다. 회장 직무대행은 부회장 가운데 가장 연장자인 조병득 부회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이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축구협회는 다른 출마자들의 후보등록의사표명서를 오는 7일까지 접수하고 이날 이사회를 열어 협회인사 2명과 외부인사 5명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다. 후보자 등록일은 21∼23일 가운데 하루로 정해질 예정이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대의원을 비롯해 대학리그ㆍK리그ㆍ실업축구ㆍWK리그ㆍ동호인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축구인 약 200명의 투표로 치러진다. 당초 선거인단 규모는 200명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유소년 및 중ㆍ고등학교축구연맹의 해산이 결정되면서 다소 줄어들 수 있다는 게 협회 관계자 설명이다.

제53대 회장 선거까지는 단독 입후보라도 선거를 치렀지만 최근 대한체육회 선거 규정 개정에 따라 입후보자가 1명이면 선거 없이 선관위 심사를 통해 당선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정 회장은 2013년 1월 제52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경선을 거쳐 처음 당선됐고, 2016년 7월 치러진 제53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투표에 참석한 대의원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다.

김형준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