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울시장 출마" 선언… "실력으로 승부"
알림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울시장 출마" 선언… "실력으로 승부"

입력
2020.12.01 14:09
수정
2020.12.01 14:25
0 0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출마 선언 글 올려
"여성가산점 필요없고 청년에게 미래주는 희망시장"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캡처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캡처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조 구청장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것을 공식화했다"며 "제일 먼저 당의 어른이신 김종인 비대위원장께 보고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오전 김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정양석 사무총장을 잇달아 공식적으로 찾아뵙고 출마신고를 했다"며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열심히 하라'는 말씀과 함께 '문재인 정부를 비판할 것도 없이 시민의 마음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서울시민에게는 저 사람이 과연 잘할 수 있느냐가 판단기준이 될 것이다. 시민에게 문제해결의 청사진을 보이라'고 주문하셨다"고 전했다.

조 구청장은 "여성가산점에 대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는 필요없다는 점을 (국민의힘 관계자들에게) 말씀드렸다"면서 "서울시장 선거는 너무나 중요하고, 천만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서울시장 자리는 여성, 남성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력으로 승부해야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젠더 문제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며 "또 서울시와 서초구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한 나비코치 아카데미, 더 나아가 주식회사 형태로 발전시킨 여성 일자리 주식회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육정책의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공유어린이집도 운영 중"이라고 부연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뉴시스

조은희 서초구청장. 뉴시스


그러면서 "앞으로 부동산 문제, 세금문제는 물론 제가 꿈꾸는 서울시의 비전에 대해 차근차근 밝히겠다"며 "청년에게 미래를 주는 희망시장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하는 플러스 시장이 되도록 한걸음씩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최근 서초구에서 1주택자 재산세 환급, 공유 어린이집, 청년 기본소득 실험 등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소속 후보로 나와 재선에 성공하기도 했다. 조 구청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시절 서울시여성가족정책관, 서울시 첫 여성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야권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공식 출사표를 던진 주자는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이혜훈·김선동 전 의원 등이다.

손성원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