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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인천 동구에 마스크 2만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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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인천 동구에 마스크 2만장 기부

입력
2020.12.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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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 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 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이 자신이 자란 인천 동구를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

최지만은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가 성장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상황이 좋아져서 여러분을 다시 만나길 바란다. 그때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최지만은 인천 동구에 있는 서흥초교-동산중-동산고를 졸업했다.

최지만은 귀국하기 전 미국에서도 기부를 실천했다. 그는 미국 애리조나주의 글렌데일 커뮤니티 대학(GCC)에 야구공 800개와 한국에서 공수한 방역 마스크(KF94) 600장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용품을 기부했다.

2010년 시애틀에서 미국 생활을 시작한 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올 시즌엔 주전으로 활약하며 한국인 타자 중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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