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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ACL 극적 16강… 박건하 “고생한 선수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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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ACL 극적 16강… 박건하 “고생한 선수들, 고마워”

입력
2020.12.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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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수원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건하 수원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수원삼성이 벼랑 끝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이뤘다. 박건하 수원 감독은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건하 감독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빗셀 고베(일본)와 ACL 조별리그 G조 최종 4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는 걸 모두 알고 있었다”며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오자고 선수들과 다짐했다”고 말했다.

수원은 이번 대회 G조에서 가장 탈락이 유력한 팀이었다. 그러나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 참가를 포기하면서 앞서 조호르에 패한 전적이 사라지면서 16강 가능성이 조금은 높아졌다.

이날 최종전에서 수원이 16강에 진출하려면 조 1위 빗셀 고베(승점 6)를 상대로 두 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했다. 힘겨운 싸움이 예상됐으나 수원은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된 김건희의 결승 골과 임상협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만들어 냈다. 결국 광저우 헝다(중국)를 제치고 조 2위로 도약,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박 감독은 “전반에는 득점을 못 했는데 경기 내용 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다”며 “(후반에) 전술적인 부분도 가다듬었지만, 정신적으로 처지지 말고 더 해보자고 주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체 투입한 김건희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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