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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김현미 시즌2' 될라"...野 '송곳' 청문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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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김현미 시즌2' 될라"...野 '송곳' 청문회 예고

입력
2020.12.06 10:45
수정
2020.12.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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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4 개각 장관 후보자

12 4 개각 장관 후보자


국민의힘이 4일 지명된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특히 친문재인계(친문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후보자와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장관 후임인 변창흠 후보자를 잔뜩 벼르고 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6일 “국민의힘은 청문회를 통해 장관 후보자들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내년 4월 서울ㆍ부산시장 보궐선거 등 대형 선거를 앞두고 선거를 관리하는 행안부 장관으로 친문계 핵심 인사를 지명한 것을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행안부는 선거 관리 주무 부처인데, 개각 시기와 대상이 묘하다”며 “내년 서울과 부산 보궐선거는 정권의 명운이 달린 선거로, 선거를 앞두고 별다른 교체 요구가 없던 (진영) 장관을 경질하고 친문 핵심을 투입했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공정 선거 관리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개각 발표에서 청와대는 전 후보자의 ‘돌파력’을 언급했는데, 도대체 공무원이 무엇을 돌파한다는 이야긴가”라고 꼬집었다.

배 대변인은 변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도 예고했다. 그는 “지금은 부동산 정책의 대변환이 꼭 필요한 시기인데, 오히려 규제 강화 정책의 본산인 김수현 사단의 핵심 인사를 투입했다"며 "그간 24번의 부동산 정책 대실패는 그렇다 하더라도, '김현미 시즌2'가 안 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이번 개각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은 사오정 개각이라 했지만 후보자들까지 사오정이 되면 안 된다”며 “국민의 절절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현하는 능력과 도덕성을 갖추었는지 끝까지 따지겠다”고 경고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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