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배우의 매니저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7일 오전 본지 취재 결과, 권상우 소속사 수컴퍼니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배우 권상우도 지난 6일 오전 검사를 받았으며, 오늘(7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밀접 접촉자 관련해서 역학조사 중이고 확인되면 2주간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FNC엔터테인먼트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오전 본지 문의 이후, 소속사 측은 11시 17분 공식입장을 냈다. 해당 직원은 지난 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중이다. "접촉한 연예인은 없으며 동선이 겹친 일부 직원들은 검사 실시 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유명 배우들이 대거 소속된 아티스트컴퍼니의 한 관계자도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소담과 이정재 등 아티스트컴퍼니 배우들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해당 관계자를 제외하곤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밖에도 많은 배우의 매니저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들과 동선이 겹치는 배우 중엔 다수 작품에 참여 중인 이도 있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달이 뜨는 강' '펜트하우스' '허쉬' '철인왕후'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의 드라마 팀에 확진자가 발생하며 촬영을 중단하고 많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바 있다.
가요계에서는 업텐션 멤버 비토 고결, 에버글로우 멤버 이런 시현, '미스터트롯' 출신 이찬원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들과 한 방송에 출연했던 다른 연예인들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일부 음악 방송은 결방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연예 기획사 관계자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연예계 전체가 초비상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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