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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로 출발한 이재명,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6개월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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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로 출발한 이재명,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6개월째 1위

입력
2020.12.08 10:00
수정
2020.12.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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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11월 조사...한국갤럽 대선주자에서도 1위

리얼미터 시도지사 직무수행 조사에 나타난 이재명 경기지사 순위 추이. 경기도 제공

리얼미터 시도지사 직무수행 조사에 나타난 이재명 경기지사 순위 추이. 경기도 제공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11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지사는 지난해까지 같은 조사에서 지지도가 '바닥'과 다름 없었다.

이 지사는 66.6%의 지지율로 2위 김영록 전남지사(63.1%)와 3위 이철우 경북지사(54.0%)에 앞서며 지난 6월 첫 1위를 차지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재명 지사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40대(73.6%)와 30대(71.7%)에서 70%를 넘었고, 50대(67.1%)와 60대 이상(65.0%)에서는 6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20대 이하(55.8%)는 50%대 중반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고양·김포 등의 북서권(73.0%)과 성남·이천을 포함한 동부권(70.5%)에서 70%를 상회했고, 북부권(68.6%)과 남서권(68.6%), 남부중심권(64.3%)에서는 60%대 중후반이었다. 안산·안성 등 남부외곽권(56.9%)은 50%대 중후반으로 집계됐다.

모든 세대와 지역에서 이 지사의 경기도정 수행에 대하여 55% 이상이 긍정평가 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3040세대와 북서·동부권에서는 긍정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이어 원희룡 제주지사(52.7%)가 세 계단 오른 4위에 올랐고, 송하진 전북지사(50.4%)가 5위, 최문순 강원지사(49.9%)가 세 계단 오른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이용섭 광주시장(49.7%)이 네 계단 내린 7위, 이시종 충북지사(48.5%)가 8위, 양승조 충남지사(48.4%)가 세 계단 내린 9위, 허태정 대전시장(46.2%)이 두 계단 오른 10위, 권영진 대구시장(45.7%)이 11위, 김경수 경남지사(44.5%)가 두 계단 내린 12위로 중위권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이춘희 세종시장(41.4%)이 13위, 박남춘 인천시장(41.1%)이 14위, 송철호 울산시장(30.4%)이 15위로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주에 발표된 한국갤럽 12월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20%의 지지율로 이낙연 민주당 대표(16%)와의 격차를 4%포인트로 벌리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호남에서 선두로 올라서고, 진보층ㆍ민주당 지지층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등 이른바 친문 여권성향의 지지층이 이 대표에서 이 지사로 상당 폭 이동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다른 여론기관이긴 하지만 이 지사가 비슷한 시기 시도지사 직무수행과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동시에 수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리얼미터 11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10~11월 두 차례 전국 18세 이상 7,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9%이다.

한국갤럽의 12월 차기대선 조사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1000명(95% 신뢰수준 ±3.1%포인트)을 대상으로 무선·유선RDD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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