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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붓고 깁스한 정은경에 응원 봇물 "안타깝고 죄송해"

입력
2020.12.10 14:00
수정
2020.12.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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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청장 2일 입원 후 8일 공식석상에 모습 드러내
누리꾼들 "왜 더 쉬지 않고 나와서 일하시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진두지휘해 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8일 오후 영상으로 열린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점검회의에 오른쪽 어깨를 깁스한 채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진두지휘해 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8일 오후 영상으로 열린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점검회의에 오른쪽 어깨를 깁스한 채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국내 방역 대응을 진두지휘해 온 '보건 사령탑'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깁스(고정붕대)를 한 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눈이 붓고 다소 수척해보이는 정 청장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정은경 청장은 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영상으로 열린 '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했다. 어깨 골절 사실이 알려진 후 처음 공식석상에 나타난 정 청장은 오른쪽 어깨에 깁스를 하고 있었다. 오른쪽 눈 또한 부어 있었다.

앞서 정 청장은 어깨 골절로 2일 충북 지역의 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청장은 2~3일 정도 입원 치료가 필요해 병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청장은 집 안에서 낙상에 따른 골절상을 입었으나 중상은 아닌 것이란 전언이다.

이 같은 모습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너무 초췌해보인다"(qw****), "진정어린 공무원의 모습이다"(카****),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눈쪽도 부딪히고 어깨도 골절됐나 보다"(ma****), "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미****) 등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왜 더 쉬지 않느냐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왔다. "왜 병가 안 내고 출근했냐"(pp****), "부청장 없나. 하루이틀 더 일할 것도 아니고"(da****), "아프면 쉬셔야죠"(40****), "휴가라도 보내드려야 할 것 같은데"(메****) 등의 반응도 나왔다.

정 청장은 1월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직후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을 맡아 최일선에서 대응해 왔다. 9월에는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하면서 초대 청장에 임명됐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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