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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코로나 면목 없다... 특단 대책으로 저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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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코로나 면목 없다... 특단 대책으로 저지할 것"

입력
2020.12.12 14:22
수정
2020.12.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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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역대 최대인 950명을 기록한 것에 대해 “실로 방역 비상상황”이라며 특단의 대책으로 확산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전국 곳곳 일상 공간에서 감염과 전파가 늘어나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국민들의 큰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 방역강화 조치를 거듭하고서도 코로나 상황을 조속히 안정시키지 못해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다”며 “불안과 걱정이 클 국민들을 생각하니 면목 없는 심정”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심기일전해 더한 각오와 특단의 대책으로 코로나 확산 저지에 나서겠다”며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코로나 감염자를 빨리 찾아내는 것이 신속한 극복의 길”이라며 “군과 경찰, 공무원, 공중보건의를 긴급 투입해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타액 검사 방법 확대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한 진단속도 상향 △수도권 150곳에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14일)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 스루’ 검사방식 대폭 확대 등을 약속했다.

또 문 대통령은 “확진자가 대폭 늘고 중환자도 늘어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면서도 “정부는 치료할 곳이 없어 국민의 생명이 위협 받는 일이 결코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까지 마지막 고비”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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