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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한예리, 미국서 열광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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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한예리, 미국서 열광하는 까닭은

입력
2020.12.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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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스틸컷

'미나리' 스틸컷

영화 '미나리'의 한예리가 미국배우조합(SAG)의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북미 GV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올해의 위대한 연기'에 거론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화상으로 진행한 이번 북미 GV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 통역사로 유명한 샤론 최가 협력해 더욱 완성도 높은 대담을 선보였다.

한예리는 낯선 미국 땅에 정착한 한국 이민자 1세대를 연기하기 위해 끌어냈던 감정들과 영화의 핵심인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며 할리우드 관계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예리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 세계가 힘든 이 시국에 가족과 이웃 간에 서로 의지하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려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나리'에 대해선 "가족뿐 아니라 개인적인 유년기나 여러 인간 군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모든 세대에게서 사랑받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다면 누구든 '미나리'와 함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미국 유명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올해의 위대한 연기(The Great Film Performances of 2020)' 기사에서 한예리를 언급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 인상 깊은 연기, 스티븐 연과 훌륭한 감정 호흡"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지난 11일 북미 리미티드 개봉을 한 '미나리'는 개봉 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의 온라인 예매 티켓을 전량 매진시키며 북미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내년 4월 개최되는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대한 기대도 모인다. 일찌감치 오스카 레이스에 청신호를 켠 '미나리'. 주연배우 한예리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오르게 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미나리'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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