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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 마스크 와인 모임' 윤미향에 엄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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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 마스크 와인 모임' 윤미향에 엄중 경고

입력
2020.12.16 12:10
수정
2020.12.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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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식당 모임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여러 사람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자신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나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비난 여론이 일자 "위기 상황에 사려 깊지 못했다"며 13일 사과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식당 모임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여러 사람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자신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나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비난 여론이 일자 "위기 상황에 사려 깊지 못했다"며 13일 사과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와중에 지인들과 와인을 곁들인 식사 모임을 가져 물의를 빚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의 공개 경고를 받았다.

민주당은 1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윤 의원에 대한 ‘엄중 경고’ 조치를 결정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코로나19로 사회의 아픔과 시민의 고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사항을 지나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민주당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고 조치에 그쳐 당장 윤 의원이 받게 되는 불이익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7일 식당에서 지인 5명과 식사를 하는 사진을 올렸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가운데 모임을 갖고 이를 홍보까지 하는 행위를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윤 의원은 문제의 모임이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다는 취지로 해명했지만 이는 여론을 더 싸늘하게 만들었다.

이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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