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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4명 중 1명 "비혼으로 살 것"

입력
2020.12.18 04: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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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게티이미지뱅크

비혼. 게티이미지뱅크


1 in 4 singles opt to remain that way

미혼남녀 4명 중 1명 "비혼으로 살 것"

One in four unmarried men and women in Korea plan to remain single, a poll showed Wednesday.

수요일 발표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의 미혼남녀 4명 중 1명은 비혼으로 지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According to the survey by local job portals Job Korea and Albamon of 1,185 adults in their 20s and 30s on their views on marriage, 83.2 percent said they felt positive about not marrying at all.

국내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30대 성인 1,185명을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3.2%가 비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More than 93 percent of female respondents said so, compared with 69.2 percent of male respondents.

여성 응답자의 93% 이상이 비혼에 긍정적이라고 답해, 남성 응답자(69.2%)보다 높았다.

Of 1,025 singles among those surveyed, the portals asked whether they would remain unmarried, and 24.8 percent said yes, while 31.5 percent said they would get married some day and 43.7 percent said they did not know.

비혼으로 살지를 묻는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질문에 조사 대상자 1,025명 중 24.8%가 '그렇다', 31.5%는 '언젠가 결혼할 것', 43.7%는 '잘 모르겠다(미정)'고 답했다.

The reasons for not marrying varied by gender.

비혼의 이유는 성별에 따라 다양했다.

When multiple answers were allowed, 71.9 percent of male respondents said soaring housing prices and child-rearing costs are factors that contribute to their reluctance to marry, while 57.3 percent said they might feel pressure from in-laws.

복수 응답이 허용됐을 때 남성 응답자의 71.9%는 집값 상승과 자녀양육비 부담이 결혼을 꺼리는 요인이라고 답했고, 57.3%는 양가 관계에 얽매이는 부담을 이유로 들었다.

For women, on the other hand, 62.4 percent cited pressure from the new relationship resulting from marriage, while 61.8 percent said they want to focus on themselves rather than family.

반면 여성의 경우 62.4%가 결혼에 따른 새로운 관계에 따른 압박을 꼽았고 61.8%는 가족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다고 답했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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