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앨릭스 파디야 주 법무장관을
해리스 잔여 임기 상원의원으로 지명
내년 1월 부통령으로 취임하는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캘리포니아)의 공석에 알렉스 파디야 캘리포니아주 국무장관이 임명됐다.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최초의 라틴계 연방 상원의원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는 2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파디야 장관을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할 다음 연방 상원의원으로 선택했다며 “파디야 지명이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파디야 의원은 해리스 부통령의 남은 임기 2년 동안 상원의원으로 봉직하게 된다. 미국 연방 상원의원은 일반적으로 유권자의 직접 투표로 선출되지만 현직 상원의원이 임기 중 사망하거나 사퇴하는 경우 주지사가 임명한다.
파디야 의원은 캘리포니아주 최초 여성 연방 상원의원이었던 다이앤 파인스타인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26세에는 로스앤젤레스(LA) 시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최연소 LA시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에는 주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뉴섬 주지사는 파디아 의원을 두고 “끈기있고 성실하며 현명한 인물”이라고 평가하면서 “우리 주의 가치를 높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싸울 자원을 확보할 모든 캘리포니아주민의 상원의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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