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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민 26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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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민 26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12.25 08:59
수정
2020.12.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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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지난 24일 오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오는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산타 옷을 입고 있다. 연합뉴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지난 24일 오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오는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산타 옷을 입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시·전남도 방역당국은 24일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지역민 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광주 23명, 전남 3명이다.

광주 신규 환자 23명(광주 970~992번) 중 11명은 에버그린요양원 입소 환자 10명, 요양보호사 1명이다. 에버그린요양원 집단 감염 사례는 41명까지 늘었다.

나머지 12명의 감염 경로는 △광주 남구 G3센터(종교시설) 관련 3명 △제주 7080라이브카페 관련 1명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종교시설) 관련 1명 △진주 154번째 환자 접촉 1명으로 분석됐다.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959번 확진자와 접촉한 6명도 감염됐다.

광주에서는 19일 14명, 20일 13명, 21일 26명, 22일 36명, 23일 15명, 24일 36명 등 6일째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졌다. 특히 22일과 24일 기록한 36명은 교회 집단 감염이 발생한 8월 26일 39명에 이어 가장 많은 수치다.

전남 담양·나주·고흥에서도 신규 환자 3명(전남 530~532번)이 나왔다. 이중 2명은 광주 885번째 환자와 접촉하거나 광주 광산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명은 필리핀에서 입국한 뒤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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