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권순우, 호주오픈 본선 직행…메이저대회 2승 도전

알림

권순우, 호주오픈 본선 직행…메이저대회 2승 도전

입력
2020.12.25 14:15
20면
0 0

9월 US오픈서 메이저 첫 승리
이형택·정현에 이어 세 번째

권순우가 9월 3일 미국 뉴욕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를 맞아 점수를 따낸 뒤 환호하고 있다. AP 뉴시스

권순우가 9월 3일 미국 뉴욕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를 맞아 점수를 따낸 뒤 환호하고 있다. AP 뉴시스


한국 남자 테니스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오르고 있는 권순우(23ㆍ당진시청)가 2021년 테니스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 직행한다.

호주오픈 조직위원회는 25일(한국시간)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랭킹 95위인 권순우는 예선 없이 본선에 진출하는 104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오픈에는 이들 104명을 비롯해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16명, 와일드카드 8명 등 총 128명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대회는 내년 2월 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

이날 발표된 본선 진출 선수 명단에는 3년 연속 호주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노박 조코비치(33ㆍ세르비아)를 비롯해 라파엘 나달(34ㆍ스페인), 로저 페더러(39ㆍ스위스) 등 남자 테니스의 ‘빅3’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세계 랭킹 100위권 선수 98명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서 권순우는 호주오픈 첫 승과 메이저대회 첫 3회전 진출에 도전한다. 권순우는 2018년과 2020년에 호주오픈 단식 본선에 출전했으나 1회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다만 지난 9월 치러진 US오픈에서는 성과가 있었다. 권순우는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타이-손 크위아트코스키(25ㆍ미국)를 3-1(3-6 7-6 <7-4> 6-1 6-2)로 격파하며 메이저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 진출한 것은 2000년 이형택(44), 2015년 정현(24)에 이어 세 번째였다.

한편 권순우는 다음달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델레이비치오픈(총상금 34만9,530달러)으로 2021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동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