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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드림스쿨' 손연재, 올림픽 무대 비하인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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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드림스쿨' 손연재, 올림픽 무대 비하인드 공개

입력
2020.12.2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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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드림스쿨' 손연재가 열정 가득한 강연을 펼친다.KBS 제공

'온드림스쿨' 손연재가 열정 가득한 강연을 펼친다.KBS 제공

손연재가 황광희와 로켓펀치를 감동시켰다.

27일 방송되는 청소년 공감 콘서트 KBS1 '온드림스쿨'에 대한민국 체조 요정 손연재가 멘토로 출연한다.

손연재는 리듬 체조 불모지인 동아시아권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 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 종합 4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발휘한 전 리듬 체조 국가 대표 선수.

이날 손연재는 힘겨운 시련을 견뎌내고 세계인이 주목하는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만의 역사를 만들 수 있었던 이야기를 전하며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5세 때 리듬 체조를 시작한 손연재는 국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14세 때 나간 국제 대회에서도 5등이라는 놀라운 순위를 기록하며 올림픽 무대를 꿈꿨다.

하지만 그 이후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2위를 기록하며 충격을 받은 손연재는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생각에 독한 마음을 먹고 리듬 체조 최강국인 러시아로 유학을 떠났다는데.

17세 어린 나이에 낯선 타국에서의 외로운 생활과 엄격한 훈련 등 혹독한 시간들을 견뎌야 했고, "매일 울면서 연습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손연재의 말에 황광희는 "지독한 노력파 같네요"라고 감탄하는가 하면 걸그룹 로켓펀치 연희는 "너무 가슴에 와닿는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엿보였다는 후문.

과연 손연재가 숱한 불안과 시련을 어떻게 이겨내고 대한민국 리듬 체조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올림픽 무대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체조 요정 손연재의 환상적인 리듬 체조 무대도 예고돼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1분 30초의 무대를 위해 20여 년을 치열하게 살았던 손연재의 이야기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10분 KBS1 '온드림스쿨'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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