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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오징어잡이 배에서 숨진 선원 코로나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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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오징어잡이 배에서 숨진 선원 코로나 '음성'

입력
2020.12.28 09:56
수정
2020.12.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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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서 확진자 접촉한 선장도 음성

27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읍민도서관 옆에 마련된 '긴급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구룡포 주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

27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읍민도서관 옆에 마련된 '긴급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구룡포 주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

경북 포항 구룡포항을 출항한 뒤 선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선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울릉도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오징어 채낚기 어선 A(29톤)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선원 B(57)씨의 검체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또 B씨를 포함해 선장 등 같이 배를 탔던 9명도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호의 선장 등은 26일 출항했다가 다음날 오전 5시10분쯤 침실에서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의 B씨를 발견, 해경 등에 신고한 뒤 서둘러 배를 돌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쯤 구룡포항으로 돌아왔다.

방역당국은 A호의 선장이 출항 전 구룡포 지역 코로나19 환자와 동선이 겹친 사실을 확인하고 숨진 선원 B씨를 포함해 승선원 10명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포항 남구 구룡포 지역에서는 사흘간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포항시는 지난 26일 자정을 기해 모든 구룡포읍 주민과 실거주자, 영업 등을 위해 자주 방문하는 사람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특별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27일에는 구룡포항에서 나간 모든 선박에 30일 0시까지 조기 입항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특별행정명령을 추가 발령했다.

포항=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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