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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최초의 도시전문가 출신 서울시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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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최초의 도시전문가 출신 서울시장 될 것"

입력
2020.12.29 07:45
수정
2020.12.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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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선언한 김진애 의원, KBS 라디오 인터뷰
"안철수, 너무 부정적 에너지로 차 있는 것 같아"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시장 재보궐 출마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시장 재보궐 출마보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최초의 도시전문가 출신의 서울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8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 예정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본적으로 정치인이지만 나는 평생의 경력을 도시전문가로 살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역대 서울시장들은 대개 정치인 출신이었는데 (대부분) 대선 디딤돌로 서울시장을 이용하면서 시정에 충분히 집중하지 않았다"며 "그런 부분에서 나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 공약인 '역세권 미드타운'과 관련해 "서울에 약 300여개의 지하철역이 있다"며 "지하철 역세권을 잘 활용하고 지역을 크게 써 상업 업무 용도와 주거 용도가 믹스가 된 역세권 미드타운을 만들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일본 도쿄만 하더라도 역세권 개발이 잘 돼 있다"며 "가능성과 잠재력이 굉장히 높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의 성장 동력에 대해 "서울은 세계 경쟁력에서도 10위 안에 드는 도시지만 관광이나 국제컨벤션비즈니스센터 등에서는 경쟁력이 세지는 않다"며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때 복지, 문화 방면에서 예전보다 좋아졌지만 큰 액션은 별로 없어 이제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도 "부동산 규제 완화처럼 거품에 기름을 붓는 정책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규제 완화를 해서 공급을 하라고 하는데 현재 서울 같은 경우 뭘 많이 지을 경우 서울 시민보다는 투기꾼이나 투자하는 사람에게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재개발 재건축을 하되 공익적으로 돼야 한다"며 "공익적 기여가 있는 부분에 대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너무 부정적 에너지로 차 있는 것 같다"며 "긍정의 메시지, 희망의 메시지가 있어야 하는데 계속해서 반문재인 얘기만 하고, 왜 시장이 돼야겠다는 이야기는 없다. 사람들이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황태자 같은 역할을 했다"며 "당시 너무 호화롭게 시정을 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버스 체계 개편처럼 떠오르는 장점이 없다"고 꼬집었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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