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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기재부 예타 대상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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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기재부 예타 대상사업 최종 선정

입력
2020.12.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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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역~판교역 3.86km 연장?
정거장 3개 , 4,239억 원 소요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위치도. 성남시 제공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위치도. 성남시 제공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9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9)’에 반영됐으나 경제성(B/C)이 0.88(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고 봄)에 불과해 사업성이 높지 않았다.

이에 시는 같은 해 11월 사업성 상향방안 강구를 위해 ‘성남도시철도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의뢰, 환기구 비용 절감 등 각종 사업비 절감, 판교제2테크노밸리 등 추가 개발사업 반영 등을 통해 B/C를 1.03으로 상향시켰다.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진을 선정 후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은 모란역~판교역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3.86km 연장구간에 정거장 3개소 규모로 총 4,239억 원이 소요된다. 개통 시엔 원도심과 신도심 연계성 강화로 지역균형 발전은 물론 판교신도시 교통혼잡 완화, 판교테크노밸리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경기도, 국토부 등 관련 기관과 힘을 모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용역을 발주하는 등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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