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자체 집계… 34만 숨진 美가 최대 피해
로이터통신이 자체 파악한 세계 코로나19 현황을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웹 사이트.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정점의 90%를 넘는 나라에 빨간색 표시가 붙는다. 화면 캡처
올해 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사람이 18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피해국은 34만여명이 사망한 미국이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자체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그리니치 표준시ㆍGMT) 기준으로 세계 누적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80만3,423명이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8,256만여명에 달했다. 로이터는 각국 정부 보건 당국의 공식 발표를 토대로 코로나19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하며 알려진 코로나19는 현재까지 전 세계 210여개 국가에서 확인됐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 수는 미국이 34만2,28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브라질 19만3,875명, 인도 14만8,738명, 멕시코 12만4,897명, 이탈리아 7만3,604명, 영국 7만2,548명, 프랑스 6만4,381명 둥이 뒤를 따랐다.
누적 확진자 수 역시 미국이 1,967만9,436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인도 1,026만6,674명, 브라질 761만9,200명, 러시아 313만1,550명, 프랑스 260만498명, 영국 243만2,888명 순이었다.
한국은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6만740명, 사망자 900명이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로는 이날 오후 1시(GMT) 현재 사망자 수 181만5,302명, 확진자 수 8,320만8,5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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