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교회 집단감염 여파 지속... 사망 5명 늘어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만명에 육박했다.
서울시는 2020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59명 늘어, 1일 0시 기준 누적 1만9,3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12월 30일) 366명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300명 후반대를 유지했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 연속 300명을 넘었다.
진행 중인 주요 집단감염 중 서울 동부구치소 126명, 관악구 종교시설 7명,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5명, 중랑구 교회 5명, 동대문구 노인복지시설 3명 등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산구 건설현장, 금천구 교회, 양천구 요양시설Ⅱ, 구로구 산후조리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그 외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118명, 다른 시ㆍ도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13명이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신규 확진자는 77명이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5명 늘어 누계 182명을 기록했다. 31일 확진자 중 해외 유입 1명을 제외하고 358명이 지역 발생, 즉 국내 감염이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만 90명이 확진됐다. 서울에서 임시선별검사소가 가동을 시작한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18일간 익명검사 36만402건을 통해 누적 1,0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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