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정악단 신임 예술감독에 이상원 대금 연주자가 임명됐다. 국악원 소속 연주 단체 중 하나인 정악단은 종묘제례악과 궁중연례악 등 전통 궁중음악을 계승, 연주하고 있다.
4일 국악원은 "이 감독은 30년간 정악단 연주자로 재직하면서 복원공연의 중추적인 역할과 관객들에게 쉽게 들려줄 공연을 구성, 지도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고 평가했다.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이 감독은 국립국악고를 거쳐 서울대 국악과, 한양대 국악과 석사, 음악학 박사를 마쳤다. 1991년부터 국립국악원 정악단에서 활동하는 동안 수석, 지도단원, 악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 감독은 국가무형문화재 1호인 종묘제례악을 이수하는 등 정악의 발전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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