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 송파구의회 A(40)의원과 20대 남성이 충남 천안의 한 가건물 주차장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천안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쯤 천안시 안서동의 한 가건물 주차장 차안에서 A의원과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함께 숨져있는 찾아냈다.
A의원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천안동남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조요청을 받은 천안동남경찰서는 김 의원 등의 휴대전화 마지막 통화가 안서동 주변임을 파악하고 주변을 수색하다 발견했다.
두 사람이 숨져 있던 차량 내부에선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소지품을 이용해 A의원의 신원을 확인하고, 함께 숨진 남성과의 관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족과 논의해 부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A의원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 송파구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