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71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누적 사망자 수는 1,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의 약 40%는 3차 대유행 파고가 높았던 최근 한 달 사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672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93명)ㆍ경기(214명)ㆍ인천(48명) 등 수도권에서만 455명이 발생했다. 이 중 113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충북에서 32명, 대구에서 31명, 강원에서 27명, 경북에서 24명, 광주에서 23명, 경남에서 21명, 충남에서 18명, 부산에서 14명, 제주에서 8명, 대전에서 7명, 울산과 전북, 전남에서 각 4명씩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43명으로, 이 중 28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16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932명 증가해 누적 4만6,172명으로 늘었고, 26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0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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