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사각지대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선제검사를 위해 운영중인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 버스’가 호평을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무증상 잠복환자에 의한 지역사회 내 전파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형마트, 대중교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는 교대근무 등의 이유로 검사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전국 처음으로 운영에 들어간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 버스’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는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 버스’에 신속항원키트를 마련하고 30분 이내로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알도록 했다.
이같은 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검사로 우선 접근성이 향상돼 숨어있는 감염자를 더욱 빠르고 촘촘히 걸러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최근 확진자 발생이 이어진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476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광양시 127건, 구례군 163건, 여수시 186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집단 발생이 우려되는 고위험 시설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진단 검사를 강화했다”며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 버스 운영과 관련해 대상 사업장의 협조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검사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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