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67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 만에 600명대로 줄었다.
신규 확진자 중 633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86명)ㆍ경기(236명)ㆍ인천(30명) 등 수도권에서만 452명이 발생했다. 이 중 178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경북에서 28명, 부산에서 23명, 광주와 충남에서 각 21명, 경남에서 19명, 대구에서 17명, 강원에서 11명, 울산과 충북에서 각 10명, 대전에서 8명, 전북에서 7명, 제주에서 6명이 발생했다. 세종과 전남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41명으로, 이 중 31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6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720명 증가해 누적 4만8,369명으로 늘었고, 35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081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4명 늘어 4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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