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64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596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80명)ㆍ경기(195명)ㆍ인천(46명) 등 수도권에서만 421명이 발생했다. 이 중 80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충북에서 30명, 충남에서 26명, 경남에서 23명, 경북에서 20명, 부산에서 17명, 전북에서 13명, 대구에서 12명, 울산에서 8명, 광주에서 6명, 대전과 강원, 전남, 제주에서 각 5명씩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45명으로, 이 중 25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10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955명 증가해 누적 4만9,324명으로 늘었고, 19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100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5명 늘어 4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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