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이 폐쇄됐다. 시 본청 직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서다.
11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광명시보건소로부터 전날인 10일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 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11일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시청을 폐쇄하고 시 전직원 1,000여 명 전원에 대한 검체 검사에 나선다. 11일자 인사발령으로 부서간 이동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또 같은 부서 전 직원과 밀접접촉이 우려되는 직원 42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마쳤으며, 1차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을 자가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검사를 위해 광명시민운동장에 5개 검사팀을 배치하고 부서별로 검사 순번을 정해 30분 단위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사결과에 따라 시청 폐쇄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11일 청사 폐쇄로 모든 직원이 자택근무를 함에 따라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행정복지센터나 온라인을 이용해 민원업무를 볼 것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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