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랑상품권도 이용 가능해 인기
전북 군산시청 전경
전북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배달의 명수 이용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060명 중 84.1%인 1,734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배달의 명수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조사분야는 배달과 관련한 △주문방식 △결제방식 △주문횟수 등 4개 항목과 배달의 명수 앱과 관련해 △만족도 △카테고리 추가 △홍보 개선사항 등 6개 항목 등 모두 13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배달앱을 이용하는 주 연령대는 30대가 41.2%로 가장 많고 40대가 32.8%로 그 뒤를 이었다. 만족도 이유로는 군산사랑상품권의 이용이 가능해서가 60.6%로 가장 높았고, 군산시 자체 개발앱이어서 32.2% 등을 꼽았다.
배달의 명수 홍보를 위해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특별행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88%를 차지했고, 음식점 카테고리의 세분화 등의 요구도 있었다. 배달 추가 업종 조사에는 수퍼 및 편의점이 49.6%, 로컬푸드 47.4%로 생활잡화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배달의 명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1만원 환급 외식활성화 행사에 참여 중이고, 소비자 확대를 위해 다양한 특별행사도 계획학고 있다.
이종혁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배달의 명수가 소비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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