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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부 동계훈련은 어떻게? 2.5단계에서 1/3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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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부 동계훈련은 어떻게? 2.5단계에서 1/3 가능

입력
2021.01.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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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공

교육부 제공


전국 대부분 초?중?고등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운동부 동계 훈련 규모가 달라진다. 학기 중에는 학교 밀집도 기준에 맞춰 등교한 운동부 학생만 훈련했는데, 방학 중 동계 집중 훈련을 앞두고 교육당국이 지침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방학 중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학교운동부 관리 강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 훈련장 내 밀집도 기준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조정된다. 10인 이상 운동부의 경우 1단계는 운동부별 3분의 2 훈련이 원칙으로 조정 가능하다. 1.5단계는 운동부별 3분의 2 훈련을 준수한다. 2단계부터는 최대 15인을 초과할 수 없으며 2단계 시 3분의 1 훈련 원칙, 3분의 2 범위 내 조정 가능, 2.5단계는 운동부별 3분의 1 훈련을 준수해야 한다. 3단계는 개인별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다만 2단계 이상 적용되면 훈련인원이 최대 15인을 초과할 수 없고, 9인 이하 소규모 운동부는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 운영이 가능하다.

학생선수들은 실내 훈련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 훈련 때에도 2m 이상 거리유지가 어려운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탈의실과 샤워실은 같은 시간대 사용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훈련장 내 외부인 출입도 제한된다.

학교 운동부 기숙사에 입사하는 학생선수는 더 까다로운 규정을 적용받는다. 입사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우선 추진하고, 입사인원 30명 이상인 학교는 격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침대 간 거리 확보를 위해 실당 6인을 초과하는 다인실 운영이 금지된다. 방학중 운동부 기숙사를 사용하는 학교는 전국 100여개 학교, 학생은 1,8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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