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 신규 실업수당 100만건 육박… 5개월만에 최대
알림

美 신규 실업수당 100만건 육박… 5개월만에 최대

입력
2021.01.15 00:18
0 0
지난 8일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이 문을 닫은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뉴욕=EPA 연합뉴스

지난 8일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이 문을 닫은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뉴욕=EPA 연합뉴스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실직자 수가 100만명에 육박했다.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봉쇄 조치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 3∼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96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넷째주 이후 가장 많다. 증가폭(18만1,000건)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인 지난해 3월 말 이후 가장 컸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크리스마스와 신년 연휴가 포함된 연말연초 3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 4주 만에 증가했다. 이날 발표된 수치는 시장 전망치(80만건)를 크게 뛰었다.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가 4,000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거센데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 봉쇄 조치가 재도입되면서 해고가 늘어난 여파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해 말 의회를 통과한 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이 중소기업과 실직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다. 미 CNBC방송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추가 경기부양안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에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대규모 부양책에 대산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허경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