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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나가는 이재명… 대권 주자 3강 중 혼자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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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나가는 이재명… 대권 주자 3강 중 혼자만 올랐다

입력
2021.01.15 12:00
수정
2021.01.15 13:06
61 12

한국갤럽 "이재명 23%, 윤석열 13%, 이낙연 10%"
전달보다 이재명 3%P↑, 이낙연 6%P↓, 윤석열? 동률
이재명, 與 지지층 조사서 처음으로 이낙연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차기 대선 3강 구도를 형성한 세 사람 중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해 이 지사의 지지율만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다른 조사에서는 세 주자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 조사에선 이 지사가 다른 두 사람을 오차 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6%포인트나 빠졌는데, 특히 그동안 이 지사보다 우세했던 민주당 지지층 조사에서도 처음 이 지사에게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 지시가 23%로 지난달 조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윤 총장은 13%로 지난달 조사와 같았다. 반면 이 대표는 10%로 6%포인트 떨어졌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홍준표 무소속 의원 각 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1% 순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TK·PK 뺀 전 지역서 윤석열 눌러

윤석열 검찰총장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윤석열·이낙연 세 주자 중 이 지사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 조사 이후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더욱이 이 지사와 함께 상승세를 보였던 윤 총장의 상승세는 주춤했다.

이 지사와 윤 총장의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로, 이 지사가 윤 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훨씬 앞섰다. 지난달 조사에서 두 사람 사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포인트였다.

지역별 조사 결과를 보면 이 지사는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총장을 앞섰다. 윤 총장이 이 지사보다 선전한 지역은 대구·경북이 유일하다. 대구·경북에선 윤 총장과 이 지사가 각각 22%,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선 이 지사와 윤 총장이 각각 17%로 같은 지지율을 보였다.


호남 조사에서도 이낙연보다 앞선 이재명

이낙연(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K-뉴딜위원회 국난극복본부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낙연(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K-뉴딜위원회 국난극복본부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 조사에서 처음으로 이 대표를 앞섰다.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 중 43%가 이 지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한 응답자는 23%에 그쳤다.

그동안 민주당 지지층 조사에선 이 대표가 이 지사를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이 대표와 이 지사 간 격차는 지난해 4분기부터 줄기 시작했고, 이번 조사에선 이 지사가 이 대표를 누른 결과가 나왔다. 격차도 20%포인트나 났다.

민주당 텃밭이자 이 대표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 지역에서도 이 지사가 이 대표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광주·전라 조사에서 이 지사와 이 대표는 각각 28%, 21%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 47%, 정권 유지 39%"

이낙연(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낙연(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내년 차기 대선과 관련해 응답자의 47%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자는 39%였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해 11월 조사부터 보면 정권 교체론은 지난해 11월 41%에서 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정권 유지론은 지난해 11월 47%에서 39%로 8%포인트 줄었다.

중도층 조사에선 지난해 11월에는 교체론(44%)과 유지론(46%)이 팽팽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교체론이 유지론을 역전했다. 이번 조사에선 중도층의 56%가 교체론을 지지했고, 38%는 유지론을 선택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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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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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군쫄병 2021.01.15 14:16 신고
    아!!! 이재명,,, 우리 국민들은 어찌하려고 인성도 안되는 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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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담우 2021.01.15 18:32 신고
      돼지눈엔 돼지만 보이고 부처눈엔 부처만 보인다.
    • jhhtna 2021.01.15 15:34 신고
      아!!! 이명박, 박근혜,,, 우리 국민들은 어찌하려고 인성이 되는 자를 감방에 모시냐?
  • 람타1 2021.01.15 12:45 신고
    시민들이 힘들게 이룩한 촛불혁명을 완수할 사람은 이재명입니다. 공정사회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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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갈매기 2021.01.15 14:02 신고
    임종석 주사파일당은 ===레닌의 주제자다 1) 거짖말를 해라 2) 상대에게,누명을 뒤집어쒸워라 3) 깜방에 쳐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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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류객 2021.01.15 18:38 신고
    양파 같은 전력의 소유자가 지도자가 될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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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타1 2021.01.15 12:44 신고
    이낙연은 박근혜와 유사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아베와 위안부 면죄부 합의를 해주었지요. 피해자는 근혜가 아니고 위안부인데, 근혜가 뭐라고 면죄부를 주는지. 이낙연도 마찬가지, 명박근혜의 피해자들은 아무 말이 없는데, 동의 없는데, 낙연이 근혜처럼 생색내기 뻔뻔한 모습. 김대중님은 큰 피해를 당했기에 면죄를 할 권리가 있는 분이죠. 박 근혜와 이낙연과는 전혀 다른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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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님이 2021.01.16 00:04 신고
    더불어민주당은 안댄다...
    다말아먹은 정당 정권 그뒤를 있는다고 하면 당선은 힘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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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뱅가리 2021.01.15 21:21 신고
    대한민국 대통령은 오로지이재명뿐이다.이씨윤씨는 꿈도꾸지말그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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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박가 2021.01.15 17:23 신고
    관심권에서 멀어지면 윤석열이 또 무슨 짓을 하려나?? 관심종자 같으니라구
    야당은 윤석열을 자기네 지지세 끌어 올리는데 활용하고 나중엔 토사구팽 단연하고.
    윤석열은 야당.언론과 연햡해서 권력나누기에 대항하고 언론은 언론개혁 막아 보려고 윤석열을 열열히 응원하고 있는데 세상이 어찌 돌아 가려나...... 이치대로 순응하고 앞장서 개혁 하는 집단은 적으니.. 그놈의 기득권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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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my 2021.01.16 08:10 신고
    국민들이 쉬워보이지 ? 좀 챙겨주는 말만해도 표심 받고. 김부선씨하고 니 형님 부터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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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라파 2021.01.16 20:35 신고
    이낙연은 대권을 잡더라도 문통의 죄과를 전부 덮어주려 할 것이고, 이재명은 문통과 그 수하의 죄를 철저히 묻는 것으로 차별화 할 것이다. 정의를 위해서도 이재명이 대권을 잡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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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순익 2021.01.17 10:37 신고
      그렇게만 한다면 이재명을 찍어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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