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8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이하로 떨어진 건 11월25일(382명) 이후 54일 만에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중 366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28명)ㆍ경기(103명)ㆍ인천(13명) 등 수도권에서만 244명이 발생했다. 이 중 67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경남에서 20명, 경북에서 18명, 강원에서 14명, 대구에서 13명, 충남과 광주에서 각 11명, 부산에서 9명, 충북에서 8명, 울산에서 5명, 전남에서 4명, 전북에서 3명, 대전과 세종, 제주에서 각 2명이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으로, 이 중 12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10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470명 증가해 누적 5만8,723명으로 늘었고, 15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264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9명 줄어 3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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