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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라이트] '전원일기' 다큐, 80·90·00s 이어 2021년 전 세대에 전할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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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라이트] '전원일기' 다큐, 80·90·00s 이어 2021년 전 세대에 전할 울림

입력
2021.01.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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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가 2021년에도 의미 있는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MBC '해피타임' 화면 캡처

'전원일기'가 2021년에도 의미 있는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MBC '해피타임' 화면 캡처


'전원일기'가 2021년에도 의미 있는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18일 오전 본지의 단독 보도로 MBC가 오는 5월 국내 최장수 드라마인 '전원일기'의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은 MBC가 또 한번의 의미 있는 아카이브 작업으로 전 세대의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반가움, 감동, 나아가 더욱 큰 메시지까지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MBC는 지난 2018년 10월 '다시 스물 청춘 다큐 - 뉴 논스톱' 편, 지난해 9월 '청춘다큐 다시 스물 - 커피프린스' 편을 선보인 바 있어 이번 '전원일기' 다큐멘터리를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뉴 논스톱'과 2007년 여름 방송된 '커피프린스 1호점' 주역들의 재회가 화제성을 견인했다.

이번에 MBC가 새롭게 재조명할 '전원일기'는 국내 드라마 및 방송 역사와 획을 같이 할 만큼 가치가 남다른 작품이다. 1980년 10월 21일부터 2002년 12월 29일까지 무려 22년 넘게 1,088회에 걸쳐 방송된 최장수 작품이며, 국내를 대표하는 배우 최불암 김혜자 김수미 김용건 고두심 등의 대표작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종영 후 18년이 넘게 지난 2020년대에도 '전원일기'의 파워는 새삼 확인되고 있다. 현재 KTV 국민방송, ONCE, MBC ON, EDGE TV 등의 채널에서 재방송되고 있는데 그 때마다 '전원일기'를 그리워하거나 새롭게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이 생겼고, 이들은 웨이브 등 OTT 플랫폼에서 '전원일기'를 찾아보며 뜻깊은 역주행까지 이끌어냈다.

그래서 이번 '전원일기' 특집 다큐멘터리는 단순한 아카이브 작업이 아닌 현재의 시청자들에게도 선물 같은 방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원일기' 속 농촌이라는 배경과 소재가 방영 당시 농촌에 대한 관심을 불렀다면, 2021년에는 또 다른 영향력을 지닐 전망이다. 이에 '전원일기'의 방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에 이어 2021년에 이르기까지, '전원일기'가 전 세대 시청자들의 마음에 어떤 울림으로 다가올지 궁금해진다.

한편 MBC는 올해 '전원일기' 외에도 여러 편의 다큐멘터리를 선보이며 창사 60주년을 기념할 전망이다.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전원일기' 다큐멘터리는 5월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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