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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가격한 메시, 최대 12경기 출전금지 징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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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가격한 메시, 최대 12경기 출전금지 징계 우려

입력
2021.01.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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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753경기 만에 첫 퇴장

FC바르셀로나 소속인 리오넬 메시. 로이터 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 소속인 리오넬 메시. 로이터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753경기 만에 레드카드를 받은 리오넬 메시(34)가 최대 12경기까지 출전금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AP통신은 19일 “스페인축구협회 경기위원회가 조만간 메시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며 판단에 따라 최대 1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메시는 18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2020-21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2-3으로 뒤져 있던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아시에르 비얄리브레의 뒤통수를 가격했다.

메시가 중원에서 왼쪽 측면으로 볼을 패스하는 과정에서 비얄리브레와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후 메시가 곧바로 페널티박스 쪽으로 쇄도하려고 하자 비얄리브레가 어깨싸움을 걸었다.

순간 화를 참지 못한 메시는 오른손으로 비얄리브레의 뒤통수를 때렸고, 비얄리브레는 머리를 잡고 쓰러졌다.

주심은 경기를 중단하고 비디오판독을 요청한 후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번 퇴장은 바르셀로나 1군에 2004-2005시즌 데뷔한 후 753경기 만에 처음이다. 메시는 고개를 숙이며 그라운드를 떠났고, 팀은 2-3으로 패했다.

AP통신은 “출전금지 수위는 위원회가 상황의 심각성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1~3경기 또는 4~12경기까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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