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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이승원 감독 "아내 김선영과 작품 얘기로 밤샐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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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이승원 감독 "아내 김선영과 작품 얘기로 밤샐 수 있어"

입력
2021.01.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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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왼쪽) 문소리(오른쪽)가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입담을 뽐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승원(왼쪽) 문소리(오른쪽)가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입담을 뽐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승원 감독이 아내 김선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이승원 감독과 문소리가 출연했다.

이날 문소리는 이승원 감독과 김선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소리는 "이승원 감독님과 김선영씨는 오랫동안 극단을 운영해왔다. 연극 작업을 함께 해왔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격렬한 토론이 일상이 됐다.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면 '오늘 안에 화해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불꽃이 튄다. 그런데 두 사람은 걱정을 안 한다. 그 주제의 대화가 끝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했다.

문소리는 이어 "우리 부부는 속이 좁아서 그런지 감정이 상할까 봐 그렇게까지 격렬하게 토론하지 못한다. 의견이 다르면 '잠시 생각한 후 다시 얘기해요'라고 말한 후 시간을 갖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승원 감독은 "김선영 배우는 나를 남편으로서 좋아하는 마음보다 감독으로서 좋아하는 마음이 큰 듯하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내와 작품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밤새 얘기할 수 있을 정도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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