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째 확진자 100명대 유지
서울시는 강남구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22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콜센터 직원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3일 직장동료 2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서울 확진자는 21명이다.
서울시가 총 8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21명(최초 확진자 제외) 외에 나머지 60명은 검사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시는 긴급방역소독과 함께 시설을 임시 폐쇄 조치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23일 하루 동안 강남구 콜센터를 포함해 모두 133명이 발생, 24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2만3,35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 191명을 시작으로 17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강남구 역삼동 올림피아사우나 관련 2명, 성동구 소재 거주시설ㆍ요양시설 관련 4명,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2 관련 1명 등이다.
이밖에 기타 확진자 접촉 6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8명, 감염경로 불명 31명이다.
사망자는 3명 증가해 297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Ⅰ관련 사망자가 1명 나왔다. 이 사망자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도중 23일 사망했다. 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해 12월 12일 감염된 환자가 21일 사망했으며, 지난해 12월 20일 알 수 없는 경로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도 22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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