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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은, 도쿄올림픽서 남자탁구 이끈다… 국가대표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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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은, 도쿄올림픽서 남자탁구 이끈다… 국가대표 감독 선임

입력
2021.01.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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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도쿄올림픽 선발전 29일부터 무주서 열려

오상은 신임 남자 탁구대표팀 감독. 대한탁구협회 제공

오상은 신임 남자 탁구대표팀 감독. 대한탁구협회 제공

‘셰이크 전형 맏형’ 오상은 미래에셋대우 코치가 남자 탁구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대한탁구협회는 온라인 방식으로 최근 열린 제10차 이사회에서 오상은 코치를 남자 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탁구협회는 “과거 영광보다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능력 있고 젊은 감독을 선임했다”며 “유승민 회장과 발맞춰 한국탁구의 세대교체를 이루고 새로운 중흥을 이끄는 데 힘을 보태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 감독은 협회 전무이사로 부임한 김택수 전 감독을 대신해 7월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대표팀을 이끈다.

오 감독은 펜홀더 중심의 한국 탁구계에서 셰이크 전형으로 활약하며 올림픽에 2번 출전해 단체전 동메달(2008년 베이징)과 은메달(2012년 런던)을 목에 걸었다. 그 이후 플레잉코치로 현역생활을 연장하다가 2017년 은퇴와 동시에 소속팀 미래에셋대우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해왔다.

오 감독은 “대표팀 감독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며 선수들이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돼 매우 설렌다”며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이 단상에 오르는 영광을 함께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쿄 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를 뽑는 선발전이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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