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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올 시즌 27억5천만원 받는다... 연봉조정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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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올 시즌 27억5천만원 받는다... 연봉조정서 승리

입력
2021.02.06 09:16
수정
2021.02.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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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조정위, 최지만에 손들어줘

최지만이 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지만이 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지만(30)이 소속팀인 템파베이와 맞붙은 연봉조정에서 승리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6일 메이저리그 연봉조정위원회가 올 시즌 접수된 연봉조정 건수(13건) 중 3건(최지만, 뉴욕메츠 J.D. 데이비스, 볼티모어 안토니 산탄데르)을 미리 발표했는데, 최지만이 구단을 상대로 유일하게 이겼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지만은 연봉협상에서 요구한 245만 달러(약 27억5,000만원)를 올 시즌 받는다. 지난해 연봉(85만 달러)의 3배 가까운 금액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경기가 60경기로 줄면서 최지만이 실질적으로 받은 42만 7,148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6배 가까이 연봉이 늘어난 것이다.

앞서 최지만과 템파베이는 올 시즌 연봉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조정위에 판단을 맡겼다. 최지만은 245만 달러를, 구단은 185만 달러를 각각 제시했다.

최지만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처음 경험하는 일이어서 재밌었다. 2010년 처음 미국에 올 때는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될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며 “(100만 달러가 넘어도) 내가 손에 쥐는 돈은 생각보다 많지 않지만 처음 세자릿수 연봉을 받게 된다는 점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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